반응형 평범한 하루4 오늘의 점심! 든든하고 가성비좋은 한식부페가 나에게는 딱!!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, 후후 이렇게 고민되는 날은 랜덤찬스~!!문득 회사 근처에 있는 한식부페로 발걸음을 옮겼다.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, 가끔 생각날 때 가보면“아, 여긴 진짜 가성비 하나는 미쳤다…” 싶은 그런 곳이다.오늘따라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몸이 따뜻한 걸 조금 찾는 날이라딱 한식부페가 떠오르더라. 문 열고 들어서는 순간, 인근 공장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임과 함께밥 냄새, 국 냄새, 갓 볶은 반찬 냄새가 섞여서 그냥 마음이 편안해졌다.식판을 집어 들고 정말 별거 안 담았는데도 묵직하다.김치, 어묵볶음, 계란말이, 시금치나물 같은 기본 반찬도 있는데하나하나 맛이 다 집밥 느낌이다. 이래서 사람들이 가성비 가성비 하는구나 싶었다.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소불고기~ 두둥~!!... 2025. 12. 9. 아버지와 단둘이 가는 시골여행의 하루 얼마전 주말 날씨가 정말 좋았다. 아침부터 공기가 맑고 하늘도 예쁘길래 "역시 가을이구먼~" 하며 괜히 기분이 들떴다.마침 아버지가 “시골이나 한 번 갔다 오자”고 하셔서 둘이 가볍게 짐 챙겨서 시골 이모부 댁으로 향했다.나는 운전대를 잡고 조수석에 자리 잡은 아버지는 옆에서 라디오 틀어놓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출발했다.볼 때마다 똑같은 길인데도 오늘은 왠지 더 평온하게 느껴졌다. 아버지와 둘이 이렇게 길을 달리는 것은 거의 처음인거 같다.시골에 도착하니 공기부터 달랐다. 도시에선 절대 맡을 수 없는 흙 냄새, 풀 냄새, 그 특유의 시골 향. 바람도 서늘하면서 기분 좋게 불었다. 이모부 집 앞에는 감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있었고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주황빛 감들이 정말 예뻤다.이모부가 “올해 감이 아주.. 2025. 11. 22. 우연히 본 감나무, 그리고 그리워진 시골의 가을 오늘 회사 근처에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 봤는데 노란 점들 문득 눈에 들어왔다 감나무. 높지 않은 담 너머로 주황빛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.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그 색이 어쩐지 따뜻했다. 순간, 어릴 적 시골에서 감 따던 기억이 새록새록 쳐 지나갔다. 🍂그때 나는 손이 닿지도 않는 감나무 아래서 외할아 버지가 사다리에 올라 감을 따는 걸 올려다보곤 했다. 밑에서 “그거, 그거~ 제일 큰 거요!” 하며 외치면 외할아 버지는 는 웃으며 그 감을 따서 내 손에 쥐여주곤 했다. 조금은 떫었지만 달콤했던 그 맛이 아직도 생생하다. 요즘 시골 이보무댁에 가면 아이들에게 그 역할을 내가 하고 있으니 참.... 이럴때는 새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구나~ 하고 느낀다. 요즘은 어디를 가도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감.. 2025. 11. 12. 이전 1 2 다음 반응형